블루아카이브 루트슈터 팬게임 프로젝트(0) - 개발개요(?)

저는 핵앤슬래시 게임을 즐겨합니다. 디아블로를 필두로 해서 패스오브엑자일, 그림던 등등 여러 핵앤슬래시 장르를 즐겨하는데,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핵앤슬래시 ARPG 장르에 매력을 느껴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도 좋아하는데, 아마도 아이템의 무한파밍과 캐릭터의 성장요소가 핵앤슬래시 장르와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그중에 특히 더 디비전, 보더랜드 시리즈를 즐겨했었습니다.

 

그리고 대략 반년전에 시작한 모바일 게임이 넥슨의 블루아카이브입니다. 모바일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시작하면 한달안에 그만두곤 하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 이 게임은 지금까지 계속 즐기고 있습니다. 

 

이 게임을 하다보니까, 이 게임의 배경, 설정이 루트슈터 장르와 잘 어울릴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첫번째, 기본적으로 블루아카이브의 캐릭터들은 주인공 플레이어(선생님)를 제외하고 총알에 맞아도 데미지가 극도로 적기 때문에, 루트슈터 장르에 흔한 불릿스펀지 논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두번째, 각 캐릭터들이 자신만의 무장(총, 박격포, 레일건? 등등)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루트슈터 장르와 융화되기 좋다.

유명한 디비전2 불릿스펀지 움짤..

 

이러한 이유로 블루아카이브의 설정들을 기반으로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내가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최근에 들었고, 컴공과 졸업생으로서 게임과 관련된 포트폴리오를 하나 만들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현재 언리얼을 공부하면서 개발하는 중입니다.
개발을 하면서 여러가지 배운것들이나 프로세스들을 글로 적어두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하여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언제 프로토타입이라도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개발 과정을 여기서 글로 적어볼 예정입니다.